겨울철이 되면 낙상 사고가 급증한다. 폭설과 한파로 빙판길이 만들어지고, ‘블랙아이스’로 불리는 얇은 얼음층까지 생기며 길을 걷는 것 자체가 위험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노인에게 치명적인 고관절 골절은 이 시기에 더욱 주의를 요구하는 질환이다. 고관절 골절은 단순히 넘어짐으로 끝나지 않고, 한 번 발생하면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하할 수 있는 무서운 질병으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관절은 넓적다리뼈와 골반이 만나는 관절로, 체중을 지탱하며 걷거나 움직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관절은 체중의 1.5~3배, 때로는 10배 이상의 하중을 견뎌야 한다. 젊고 건강한 사람의 고관절은 쉽게 골절되지 않지만, 고령자나 골다공증 환자에게는 사소한 낙상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전상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특히 겨울철에는 빙판길뿐만 아니라 추운 날씨로 인해 근육이 경직되고 균형 감각이 떨어지면서 낙상 위험이 커진다”며 “물기가 있는 욕실, 침대에서의 추락, 계단에서의 실수 등 실내에서도 낙상 사고는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관절 골절이 발생하면 걷기가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통증이 생긴다. 골절된 다리가 짧아지거나 외측으
국립종자원은 최근 기능성 품종 육종 활성화 동향을 적극 반영하여 올해 콩, 유채, 담배 작물에 함유된 기능성 성분 등을 품종보호 심사 기준에 추가했다. 올해 추가된 특수 형질은 인체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는 콩 리놀렌산(오메가-3), 나쁜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을 줄여주는 콩 올레인산, 그리고 혈관질환 예방에 좋은 유채 조지방 함량, 담배 저 니코틴 함량 등이다. 이전에는 식물체의 길이, 모양, 색깔, 크기 등 눈으로 확인 가능한 특성(표현형) 위주의 심사 기준이었으나, 2020년부터 육종가 의견을 반영하여 수박, 고추 등 14개 작물 20종의 특수형질 항목을 추가하여 신품종 심사 기준에 반영해 왔다. 이로인해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많거나 유해 물질이 적은 신품종에 대한 품종보호가 가능하게 되어 특수 형질을 가진 품종육성 활성화 기반이 마련됐다. 국립종자원 김국회 품종보호과장은 “앞으로도 육종가들의 신품종 육성에 대한 수요와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보호품종의 다양성과 활용성을 동시에 높이는 적극 행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보건복지신문 최예준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지난 2일 '2024년 서울시 보건지소 운영사업 우수사례 공유대회'와 지난 10일 '2024년 서울시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강북구보건소(수유보건지소)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두 대회에서 구는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보건지소 운영사업 우수사례 공유대회에서는 건강 형평성을 고려한 지역특화사업 수행, 주거환경 형평성 개선 노력과 장애인 재활서비스에 초점을 두고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강화시킨 점, 재활 관련 평가지표의 다양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시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는 지역사회재활협의체 운영, 높은 신규 장애인 등록률,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의 연계, 보건소 내·외자원과의 협력성, 적극적인 지역자원 발굴 및 장애인 발굴 부분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편 구는 2023년 수유보건지소를 개소한 이래 재활 운동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고 장애인의 건강관리 및 재활 촉진을 위해 체계적인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증진시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재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유보건지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영유아(0~6세)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감염성 호흡기 질환인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호흡기 감염예방을 위한 감염관리와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 달간 전국 대형병원 220곳에서 RSV 감염증으로 입원한 환자는 총 63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81명)보다 증가했다. 입원 환자 중 1~6세 영유아가 374명(59.3%)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0세가 173명(27.4%), 7~12세 31명, 65세 이상 30명 순으로 나타났다. RSV 감염증은 감염자의 호흡기 비말이나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고, 일반적으로 대다수가 특별한 치료 없이 1~2주 내 회복되지만, 일부 영유아나 면역저하자, 고령자에게서는 폐렴 등 중증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RSV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기침할 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올바른 손 씻기 ▲실내에서 자주 환기하기(2시간마다 10분씩) 등을 철저히 실천해야 한다. 방효설 시흥시 보건소장은 “RSV 감염증은 특히 영유아와
사랑의 네트워크(대표 심동섭)는 지난 12월13일(금) '사랑의네트워크와 작곡가송광호가 함께하는 사랑나눔 음악회'를 인천 서구 청라블루노바홀에서 개최했다 사랑의네트워크가 주관한 이번 '사랑의네트워크와 작곡가송광호가 함께하는 사랑나눔 음악회'는 450여명의 관람객과 자원봉사자의 참여로 진행되었다 이날 무대에서는 진미령을 비롯해 김양, 문소희, 하루, 왕소연, 이루네, 오예중. 박진. 진소리. 황 기동, 트윈걸스 가수들이 함께했다. 출연자들은 노 개런티로 공연에 참여 했으며. 음악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은 서구청을 통해 관내 홀몸어르신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심동섭 사랑의네트워크 대표는 음악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은 소외계층에 기부될 예정이며, 뜻깊 은 자리해 함께 해주신 관람객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송광호작곡가는 본인의 이름을 걸고 "나눔을 위한 무대는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사 랑과 나눔의 문화를 전파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올해로 22년이 되는 사랑의네트워크는 인천유일의 청소년 전문봉사단체로 매년 사회적문제를 해결하고자 학교폭력예방홍보캠페인, 돌봄 가정의 중학생에게 매주 토요일 사랑의 반찬배달 활동 등 지역의 소외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2월 14일 남동구 논현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북한음식 나눔 자원봉사 활동인 ‘온기 듬뿍, 인천 온기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화합과 소통을 통해 연말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북한이탈주민,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여자들은 북한이탈주민의 고향 음식을 재현한 명태깍두기를 함께 만들고, 이를 북한이탈주민 200가구에 전달하며 나눔의 가치를 되새겼다. 이대형 인천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고향의 맛을 나누며 나눔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어 뜻깊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 자원봉사자는 “이웃과 함께 따뜻한 음식을 나누며 작은 온정을 전할 수 있어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나눔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승환 시 자치행정과장은 “온기 듬뿍, 인천 온기 나눔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는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인천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자원봉사센
2024년이 저물어가고 있다. 한 해를 돌아보면 정치적 혼란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국민의 삶은 더욱 팍팍해졌다. 대한민국은 풍랑 속의 배처럼 갈피를 잡지 못한 채 격동의 시기를 보냈다. 하지만 이제는 지나온 해를 되돌아보며 다가오는 새해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 올해 대한민국 정치는 혼란 그 자체였다. 대통령 계엄령사태 이후 대통령탄핵에 이르기까지 정국은 극심한 혼돈과 갈등으로 치달았고, 거리에선 찬반 집회가 끊이지 않았다. 국회의원들은 국민의 목소리 대신 서로를 비난하며 책임을 떠넘기기에 급급했다. 정치 브로커들의 부패도 국민적 분노를 샀다. 명태균이라는 이름은 이제 비리와 부정의 상징으로 남았다. 비리 혐의로 국회의원 다수가 법정에 서는 모습을 지켜보며 국민들은 "정치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라는 의문을 던질 수밖에 없었다. 계엄령은 해제되었지만, 그 여파는 대통령탄핵으로 이어지고 여전히 국민들의 일상에 깊은 흔적을 남겼다. 계엄사태 이후 경제적 활동의 위축은 지역사회와 국민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어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정국 혼란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정치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강화군노인복지관(관장 윤심)이 오는 18일까지 강화미술관에서 ‘2024년 강화군노인복지관 작품전시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노인복지관의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경로당 여가문화 보급 사업을 통해 지난 1년간 열심히 배우고 실력을 쌓은 어르신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자리다. 전시회 시작을 알리는 오픈식은 지난 12일 200여 명의 복지관 수강생과 지역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내빈 축사, 어르신들의 작품 소개, 케이크커팅 및 다과회 등 모두가 함께 소통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서예․한국화․공예․캘리그라피 등 17개 분야 342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작품을 통해 어르신들의 땀과 열정, 삶의 지혜를 특별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 오픈식을 찾은 박용철 군수는 “한 해 동안 열심히 활동하신 발자취를 작품으로 승화하고, 전시회에 출품하기까지 열정을 아끼지 않으신 수강생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윤심 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어르신들께서 더욱 자신감을 얻고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삶의 즐거움을 찾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은 평생교육 사업과 여가문화 보급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지적·정신적 건강을 유지할
교육부는 12월 13일, 2025학년도에 적용되는 학자금(국가장학금·학자금대출) 지원 가능 대학 및 학자금 지원 제한 대학 총 313개교 명단(지원 가능 303개교, 지원 제한 10개교)을 최종 확정·발표한다. 지난해 3월 교육부는 대학의 자율적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 일반재정지원을 위한 평가체제 개편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정부 주도의 대학 기본역량 진단과 재정지원제한대학 평가를 폐지하고, 2025학년도부터는 기관평가인증 결과와 재정진단 결과를 활용하여 재정 지원 여부 등을 결정하도록 했다. 기관평가인증 결과가 ‘(조건부)인증 또는 한시적 인증적용 유예’이고 재정진단 결과가 ‘재정건전 또는 자발적 구조개선 이행계획 통과’인 경우에만 2025학년도 1년간 학자금(국가장학금·학자금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관평가인증 결과 ‘인증’을 받더라도 재정진단결과가 ‘경영위기’인 경우에는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만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재학생 정원의 100%가 종교지도자 양성이 목적인 대학은 국가장학금·학자금대출 제한에서 예외가 인정된다. 교육부는 지난 9월 대입 수시전형 일정을 고려하여 2025학년도 학자금 지원 및 제한 대학을 잠정 발표하고 2024
겨울 추위가 이어지면서 어깨나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실제 기온이 낮아지면 관절에서 윤활유 역할을 하는 관절액이 굳고 혈액순환에도 지장을 줘 어깨나 무릎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흔히 어깨가 아프면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을 먼저 의심한다. 나이 오십 즈음에 나타난다는 오십견이 어깨 질환 중에서도 가장 익숙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의 상당수는 ‘회전근개 파열’ 환자다. 이상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회전근개 파열은 노화와 퇴행성 변화 등 노령층에서 많이 생기는 질환이지만, 최근 30~40대 청장년층에서 어깨의 반복적인 사용이 많은 골프나 야구, 배드민턴 등으로 회전근개 파열이 늘고 있다”며 ““운동 전후 어깨관절의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손상의 위험성을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십견과 증상 등에서 차이… 어깨 사용 많은 골프 등 주의=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와 팔을 연결하는 회전근개 중 일부분이 파열되거나 끊어져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회전근개는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힘줄, 즉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을 일컫는다. 이들 4개의 힘줄을 회전근
유한대학교(총장 김현중)는 지난 11일 대학 ESG 자원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원봉사활동은 유한대학교 사회서비스학과 박정연 학과장을 비롯한 재학생들, 유한대학교 ESG 봉사단, 그리고 서울신학대학교 재학생들이 경기도 부천시 대장동 일대를 방문해 저소득층 가구에 연탄 300장을 나눠주며 추운 겨울 따뜻한 온기를 전하였다. 특히, 같은 부천 지역 내 소재한 서울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와 함께 지역사회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자원봉사를 실천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자원봉사에 참여한 보건의료행정학과 백성현 학생은 “추운 겨울을 잘 보내실 수 있도록 연탄을 배달하며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어 뜻깊은 활동이었다”라고 말하며 “소외된 계층과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활동을 더 많이 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한대학교 사회서비스학과 박정연 학과장은“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유한대학교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활동을 하여 보람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유한대학교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유한대학교는 2023년부터 부천시지역아
사단법인 사랑나누미·신체장애인복지회(윤전호)회장은 12일 인천 계양구 카리스호텔 2층에서 사랑나누미복지회와 신체장애인복지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장학금 전달식과 송년회를 개최하였다. 해당 장학금 전달식과 송년회는 회원3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복지 단체 윤전호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나라가 어수선한 시국에 행사를 취소할까“라고 생각했지만 사랑의 손길을 기다리는 어려운 이웃과 장애인들의 아픔을 생각하면 오늘의 행사가 그들에게 따듯한 손길로 전해지는 일이라 이러한 봉사가 애국하는 길이 아닌가 생각하며 지나온 역사의 길을 이어 가자고 생각한다고 하였다. 이에 내빈 소개는 조용한 가운데 구청장과 각 사회 단체장들의 소개가 영상으로 소개 되었으며 오늘 표창 받는 학생들과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 그리고 장애인과 어르신들을 케어 해주시는 활동 지원사들에도 감사패가 전달하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였다. 또한 나라가 안정되기를 하나님께 두 손 모아 기도하며 2025년도에는 평화롭고 따뜻한 복지체계 속에 더불어 사는 밝은 내일을 희망하면서 우리 모두에게 건강과 삶의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사)신체장애인복지회 계양지부와 사)사랑나누미복지회는 장애인 권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