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는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그러나 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품위 있게 나이 드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최근 ‘웰에이징(Well-aging)’과 ‘성공 노화(Successful agin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노화를 막을 수는 없지만, 올바른 생활습관과 건강관리로 이를 늦추고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노인의 기준을 65세로 정의하지만, 일반적으로 노화는 60세를 전후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한다. 특히 70세가 되면 신체 구성비가 크게 변하면서 근육량과 수분, 무기질이 감소하고 지방은 2배 이상 증가한다. 지방 분포도 바뀌어 피하지방은 줄고 복부 내장지방은 늘어난다. 실제 지난해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은 인체의 단백질과 대사산물, 미생물 등 수천 가지 생체 분자와 미생물군을 분석한 결과, 인체의 노화는 44세와 60세에 집중적으로 진행된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노화(Nature Aging)’에 발표하기도 했다. 황선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노년이 되면 개인의 건강 상태나 체질에 따라 질환이 빨리 오거나 늦춰질 수는 있지만, 질환을 하나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2월 10일부터 2월 21일까지 관내 위생용품 제조업소 및 위생물수건 처리업소를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한 결과, ‘위생용품관리법’을 위반한 7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주방세제, 화장지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위생용품과 음식점 등에서 제공되는 위생물수건의 위생관리 실태 등을 집중 점검하기 위해 기획됐다. 단속 결과, ▲영업자 준수사항 미이행 2건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2건 ▲표시기준 위반 2건 ▲시설기준 미준수 1건 등 총 7건의 위반 사례가 적발됐다. 주요 적발 사례로, 음식점 등에 제공되는 위생물수건을 세척, 살균, 소독 후 재포장하는 A 업체는 관련 규정에 따라 거래기록을 작성하고 3년간 보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2025년 이전의 거래내역을 보관하지 않아 영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사례가 있다. 또한 B 업체는 기저귀 보조수단으로 침대 등에 깔아 오염을 방지하는 위생깔개(매트)를 제조하는 업체로, 해당 제품에 대해 3개월마다 1회 이상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해야 하지만, 최근 2년 동안 단 3회만 검사를 진행하는 등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 C 업체는 세척제 및 헹굼보조제를 생산하는 업체로,
현대유비스병원(병원장 이성호)은 4일 인천 숭의보건지소에서 ‘고혈압과 당뇨’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열었다. 이번 강좌는 지역 주민들의 만성질환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지역 주민 및 고혈압, 당뇨환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의와 질의응답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날 강의에서 심장혈관센터 이은규(심장내과 전문의) 센터장은 고혈압과 당뇨의 위험성, 예방 및 관리 방법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개별적인 건강 상담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강좌에 참석한 주민들은 "평소 궁금했던 고혈압과 당뇨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은규 센터장님의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 덕분에 건강관리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은규 센터장은 "이번 건강 강좌가 주민들의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현대유비스병원은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데 노력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교육청부평도서관(관장 김재영)은 장애인의 도서관 이용 편의를 증진하기 위하여 키오스크의 장애인 접근성 강화 모듈 설치를 확대한다.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으로 공공기관 무인정보단말기 도입이 의무화됨에 따라 시각, 청각, 지체 등 다양한 장애 유형을 가진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부평도서관은 점자 키패드, 음성 서비스, 터치스크린 및 조작 키패드, 큰 글씨 돋보기 기능 등을 도입하여 저시력자나 고령자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현재 종합자료실에 설치가 완료됐으며, 어린이 자료실, 스마트 도서관 등에도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부평도서관 관계자는 “모든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고 도서관 이용 시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교육청연수도서관(관장 서경희)은 3월 7일부터 12월 중순까지 지역 내 유관기관과 함께‘다문화어울림’을 운영한다. 연수도서관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상호 어울림의 교육공동체 구현을 위해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 연수구가족센터, 책속에작은도서관, 푸른마을함박도서관과 함께 다문화 아동과 다문화 가정,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5개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 동화책을 활용한 한국 문화 체험 ‘출발~그림책 여행’ ▲ 연수구가족센터, 부모 대상 이중언어 지도법 교육 ‘이중언어 부모·가족 코칭’▲ 책속에 작은도서관, 다문화 아동의 한국어 학습 지원 ‘우즈베키스탄 키즈와 함께 한국을 만나요!’▲ 푸른마을함박도서관, 다문화 아동의 책 번역 활동 ‘(책)번역하러 (읽)고(나누)고(배우)고’와 유아 및 결혼이민 여성 대상 ‘엄마랑 아기랑 그림책 읽기’등이다. 연수도서관 관계자는“이번 프로그램으로 많은 다문화 가족들이 한국 문화를 익히고 모국어를 활용하는 긍정적인 경험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연수도서관 독서문화과(☎899-7545)로 문의하면 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폐암팀 의료진. △서종희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김주상 호흡기내과 교수 △신아영 호흡기내과 교수 △곽유강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이지윤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사진 왼쪽부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최근 폐암 다학제통합진료 1000례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폐암팀은 2021년 11월 김주상 호흡기내과 교수를 중심으로 신설된 이후 다학제통합진료를 시행한 지 불과 3년여 만에 1000례 돌파를 이뤄냈다. 폐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고 치료가 까다로운 질환으로, 정확한 진단과 개별화된 치료 접근이 필수적이다. 이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호흡기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다양한 전문 분야의 협력을 통해 다학제통합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다학제통합진료는 여러 분야의 의료진이 한자리에 모여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최적의 치료법을 논의하는 것으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폐암팀은 매주 두 차례 점심시간과 오전 외래 진료 이후 시간 등을 활용해 다학제통합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폐암팀에는 △김주상, 신아영 호흡기내과 교수 △서종희, 이지윤 심장혈관흉부외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은 3월 4일 비만 예방의 날을 기념하여 비만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독려하는 대국민 비만 예방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비만 예방 표어(슬로건)인 ‘가볍게, (일상에서) 걷고, (물을) 마시고, (나트륨·당·지방을) 줄이자’를 주제로 진행되며, 모바일 걷기 애플리케이션(앱) ‘워크온’을 활용해,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3월 4일부터 4월 3일까지 한 달간 운영되며, 캠페인 기간 중 1인당 총 15만 보 이상 걷기를 주요 목표로 하고, 물 마시기, 저염·저당·저지방 식단 실천하기 등 건강생활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목표 달성자 중 300여 명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며, 목표 달성률이 가장 높은 지역(시군구 단위)에는 관내 건강생활실천 환경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캠페인 기간 중 비만 예방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비만 예방의 날 안내, 건강체중 바로 알기, 지역사회 비만율 분석 등)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캠페인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하는 온·오프라인 합동캠페인도 오는 9월 30일(화)까지 운영된다.
봄기운을 만끽하기 위해 근교로 꽃놀이나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봄철 야외활동은 겨우 내 굳어있던 몸을 갑작스럽게 써 근골격계 통증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무릎은 빈번하게 통증을 유발하는 부위 중 하나이다. 무릎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나 주변의 근육, 인대가 손상되어 지속적인 마찰 및 손상으로 인해 관절에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관절염은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지고 연골 손상이 많이 진행되어 자가 치유가 어렵기 때문에 최후에 인공관절 수술까지 이어질 수 있다. 그만큼 조기진단이나 치료가 중요한데 최근에는 SVF 주사치료와 PRP 주사치료 등이 신의료기술을 통과해 초·중기 관절염 치료에 활용하고 있다. 이 중 PRP(자가혈소판풍부혈장치료술) 주사치료는 기존에 팔꿈치 관절과 어깨 회전근개 봉합술에만 적용되었으나 작년 12 월 보건복지부에서 무릎 골관절염에도 허가를 받았다. PRP 주사치료는 환자의 혈액에서 약 20cc 정도 채혈을 한 뒤 원심분리기로 혈소판 성분을 분리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자체 키트로 혈소판을 농축해 환부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혈소판에는 성장인자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염증을 가라앉히고
보건복지부는 2월 26일 15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서울지역본부 회의실(서울시 중구)에서 노인연령 논의를 위한 제2차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7일 제1차 간담회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된 전문가 간담회로 노인 연령과 관련해 민·관 차원의 심도있는 논의를 지속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보건복지부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을 비롯해, 학계 전문가, 대한노인회, 한국소비자연맹 관계자, 언론인 등 총 10명이 참석했으며, 우리나라보다 먼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주요국의 노인 연령 관련 정책 사례를 분석하고, 시사점에 대해 논의했다. 본 간담회 공동위원장인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정순둘 교수는 첫 번째 발제를 통해,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등 해외 주요국에서 정년, 연금, 건강보험, 교통 등 각 제도에서 활용하고 있는 노인연령 기준과 조정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두 번째 발제자인 고려대 고령사회연구원 객원연구원 김도훈 박사는 일본의 사례를 위주로 고령자의 정의와 제도별 기준 연령, 연령 조정 관련 사회적 논의를 소개했다. 보건복지부는 향후 계속해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노인연령 관련 사회·경제·문화적 배경, 연령대별
부천대학교(총장 한정석) 가 부천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부천시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이수정, 이하 부천센터)는 최근 영유아 시설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부천시 관내 등록 어린이 급식소에 방문하여 위생 순회방문지도 및 대상별 식중독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굴, 어패류 등)이나 물을 섭취한 경우, 환자와의 접촉, 환자 구토물의 비말을 통한 사람 간 전파 위험성이 높으며, 감염 시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복통 등을 유발하며 주로 12월 ~ 2월 겨울철에 많이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려면 손 씻기를 위생적으로 실천하고 어패류는 85도 이상에서 가열하여 충분히 익힌 후 섭취해야 한다. 또한, 노로바이러스 발생이 의심되면 즉시 보건 당국에 신고하며 급식소 현장을 보존하며 조치하고, 환자가 사용한 공간과 자주 접촉한 물건은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하여 소독하고, 토사물이 있는 경우 봉지에 넣고 밀봉 후 봉지 주변을 소독하고 보건 당국에서 현장 역학조사 시 제출한다. 따라서, 급식소 환경 관리뿐만 아니라 개인위생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므로 위생 순회방문지도 시 ▲원장, 조리원, 부모 대
보건복지부는 2월 24일 성인 발달장애인의 의미있는 낮시간 보장 및 보호자의 돌봄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2025년 3월부터 주간활동서비스 연령제한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는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 내 다양한 장소와 기관에서 자신이 원하는 일상 활동을 스스로 선택하고 동료와 함께 참여하는 서비스로서 2019년부터 도입되어 운영 중이다. 기존에는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발달장애인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올해 3월부터는 18세 이상의 등록 발달장애인이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여 65세가 넘어가더라도 서비스 중단없이 지속적인 돌봄과 자립 지원이 가능해지게 된다. 이와 함께 발달장애인 부모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대면상담 외에 영상통화 등을 이용한 비대면 상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 자녀의 돌봄 등으로 기관을 방문하여 심리상담을 받기 어려운 보호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고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 손호준 장애인정책국장은 “주간활동서비스 이용 연령기준 완화와 비대면 부모상담서비스를 통해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의 자립 지원과 가족들의 돌봄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되길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다른 시도의 중·고등학교 등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교복구입비를 최대 31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19년부터 인천시 교육청과 함께 전국 최초로 무상교복 지원사업을 시행해 왔다. 2023년부터는 다른 지역의 중·고등학교 등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도 전액 시비로 교복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입학일 기준 인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며, 다른 시·도에 소재한 중·고등학교 또는 등록대안교육기관의 중·고등학교 과정에 입학한 1학년 학생이다. 학칙 등에 규정된 교복(동·하복 또는 생활복) 구입 실비를 1인당 최대 31만 원까지 지원한다. 단, 해당 지역의 시·도 및 교육청 등에서 입학지원금이나 교복구입비 등을 지원받은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접수는 3월 4일 오전 9시부터 5월 3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신청은 인천시 누리집(www.incheon.go.kr)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신청 시 주민등록등본, 재학증명서, 교복착용 규정, 교복구입 영수증(품목·금액), 통장사본 등의 구비서류를 첨부해야 한다. *인천시 누리집(→ 분야별 정보 → 복지/교육 →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