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신문 김재근 기자 |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도장 공정에서 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여 탄소배출 저감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도장 기술을 공개했다. 자동차 도장 공정은 크게 △전처리 △하도도장 △중도도장 △상도도장 등 4단계를 거쳐 완성된다. 이 과정에서 고온 처리를 통해 입혀진 도료를 단단하게 굳히는 공정을 '경화 공정'이라고 한다. 현대차는 기존 140℃에서 20분 동안 이뤄지던 상도 경화 공정을 90℃에서 20분 동안 진행하면서도 동일한 도장 품질을 유지하는 도료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 도료에는 약 140℃ 이상에서만 경화되는 멜라민이 함유돼 있었지만, 현대차가 새로 개발한 도료에는 멜라민 대신 90℃ 이상에서 경화되는 이소시아네이트 성분을 적용했다. 50℃나 더 낮은 온도에서 경화되는 새로운 도료 활용으로 온도를 과도하게 높일 필요가 없어지게 됨에 따라 생산과정에서의 에너지 소모를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도장 공정은 자동차 제조 공정 가운데 가장 많은 에너지(약 43%)를 사용하고 그에 따른 탄소배출도 가장 많은 공정으로 꼽힌다. 이번 도료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이 부문에서 탄소배출과 가스 사용량을 각각 40%가량
한국보건복지신문 김재근 기자 | 고용노동부가 임금체불 없는 추석 명절을 위해 오는 9월 4일부터 27일까지 4주간 '체불예방,청산 집중지도기간'을 운영하는 등 '체불예방 및 조기청산 대책' 을 마련,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명절 전 취약분야에 대한 선제적 체불예방과 감독 등 신속한 청산지원, 생계지원 등을 집중 전개한다. 특히 건설업 등 취약업종 및 계층을 중심으로 기획 근로감독 등 선제적 체불예방를 강화한다. 대지급금 처리기간 단축과 생계비 융자 금리 인하 등 피해근로자 지원도 강화하고 집중지도기간,체불청산 기동반 운영은 물론, 신고사건 집중처리 등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고용부는 건설업 등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현장 예방 활동과 함께 상습,고의적인 체불사업주에 대한 엄정한 사법처리 원칙을 적용하는 것이 이번 대책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주택시장의 침체,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가,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건설업을 중심으로 임금체불이 증가함에 따라 건설업 등 취약업종에 대한 선제적 체불예방 활동을 벌인다. 이를 위해 집중지도기간 중에 근로감독관이 500여 개 건설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성금 조기 집행을 지도하고, 불법 하도급에 따른 임금체불
한국보건복지신문 김재근 기자 | 정부가 2학기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 점검,단속을 실시한다. 행정안전부는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여성가족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찰청 등 중앙부처와 소속기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모두 700여 개 기관과 함께 전국 초등학교 주변 위해요인 점검,단속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31일부터 9월 29일까지 실시된다. 전국 6000여 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유해환경, 식품안전, 제품안전, 불법광고물 5개 분야를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교통안전 분야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 불법 주,정차, 어린이 통학버스에서의 보호자 동승 의무위반 등 법규 준수 여부를 단속하고, 등,하교 시간대에 인력을 배치해 어린이 교통안전 홍보와 계도를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학교 주변 공사장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어린이 통학로 안전관리 상황을 집중점검한다. 아울러 학교안전공제중앙회를 통해 통학로 교통안전 진단을 희망한 초등학교 40개교에 대해서는 민간전문가와 함께 심층진단을 실시하고, 교통사고 발생 위험요인을 분석해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유해환경 분야는
한국보건복지신문 김재근 기자 | 글로벌 모바일 시장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타워(Sensor Tower)가 2023년 인기 테마별 모바일 게임 수익과 다운로드 수 추세, 테마별 모바일 게임의 수익 시장 점유율, 테마별 모바일 게임의 수익 시장 점유율, 테마별 인기 모바일 게임 및 해외 진출 성과 등을 포함한 '2023년 전 세계 테마별 모바일 게임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표했다. '왕자영요(Honor of Kings)'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PUBG MOBILE)' 등으로 대표되는 모바일 아레나 게임은 가장 높은 인앱 구매 수익을 올린 테마로, 2023년 1월부터 7월까지 전 세계에서 47억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록했다. 어드벤처 테마 모바일 게임이 그 뒤를 바짝 쫓았는데 2023년 1월부터 7월까지 전 세계에서 아레나 테마와 동일한 47억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대표적인 모바일 게임으로는 '원신(Genshin Impact)'과 '리니지 M(Lineage M)' 등이 있었다. 2023년 1월부터 7월까지 'Going Balls'와 'Bridge Race'로 대표되는 하이퍼캐주얼 테마의 모바일 게임은 23억 건에 육박하는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에서 가
한국보건복지신문 김재근 기자 | 삼성이 취업 교육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삼성희망디딤돌 2.0'을 시작한다. 삼성은 지난 29일 삼성전자 인재개발원(The UniverSE, 경기 용인)에서 '삼성희망디딤돌 2.0' 출범식을 개최하고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함께일하는재단 등 4개 기관과 사업을 공동 운영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및 정서 안정에 힘써 온 '삼성희망디딤돌 1.0'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삼성희망디딤돌 2.0'은 청년들이 기술,기능 역량을 쌓아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은 2013년부터 10년간 삼성희망디딤돌 1.0을 통해 전국 10개 광역 지자체에 희망디딤돌센터를 건립하고, 자립준비청년에게 주거 공간과 자립 교육을 지원해오고 있다. ◇ 삼성희망디딤돌 2.0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에 필요한 취업 교육 제공 삼성희망디딤돌 2.0의 취업 교육 프로그램에는 보호시설에서 퇴소한 자립준비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삼성은 지난해 전국 희망디딤돌 10개 센터에 거주 중인 자립준비청년과 센터 관계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인터뷰를 실시해,
한국보건복지신문 김재근 기자 |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8월 29일부터 9월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ITU-T* 정보보호연구반(SG17) 하반기 국제회의에서 '양자보안통신(QSC, Quantum-safe communication)' 표준 과제에 대한 개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SKT는 이번 회의에서 지난 상반기 회의에서 신규 제안에 성공해 과제로 채택된 '양자보안통신'의 표준 개발 작업에 나선다고 밝혔다(표준화 과정 : 신규 제안 → 표준 개발 → 사전 채택 → 국제회원국 회람 → 최종 승인). '양자보안통신'은 양자컴퓨터의 공격으로부터 통신 전 과정을 보호하기 위해 상호보완적인 양자키분배기술(QKD)과 양자내성암호(PQC)의 장점을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통신보안기술이다. 양자키분배기술은 양자 역학의 특성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해킹이 불가능할 정도로 보안 강도가 높다. 하드웨어 기반 기술로 사업자는 물리적인 키 분배 장치를 구간마다 설치하고 운용해야 한다. 양자내성암호는 수학적 난제를 활용해 양자컴퓨터가 풀어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도록 하는 암호화 방식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구현할 수 있어 확장성이 뛰어나다.
한국보건복지신문 김재근 기자 | 국내 1위 학술 콘텐츠 플랫폼 DBpia(디비피아)가 아카루트의 '2023년 하반기 제7회 논문 투고료 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누리미디어의 연구자 지원 사업 '아카루트'가 진행하는 논문 투고료 지원 사업은 많은 신진 연구자가 논문을 투고할 때 겪는 부담을 덜어 연구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2020년 하반기 인문학과 사회과학 분야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시작, 이듬해부터 5개 분야로 지원 대상자 범위를 늘렸다. 매년 반기마다 지원 사업을 운영해 현재 7회 차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지원 대상자 규모도 최초 70명에서 현재는 매회 150명으로 2배 이상 확대됐다. 학술지에 논문을 투고하고 심사를 받는 것은 연구자로 인정받기 위한 필수 과정이지만,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특히 최저 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의 인건비를 받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신진 연구자에게는 수십만원에 이르는 논문 투고료가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이에 아카루트는 매해 조금씩 지원자 규모를 확대해 논문 투고료 지원 사업을 이어왔다. 특히 공공기관, 연구재단 지원 사업의 사각지대에 놓인 각 분야 신진 연구자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한국보건복지신문 김재근 기자 | 정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어떤 모기가 잡혔는지 정확하게 확인하고, 이를 통해 방역도 한 발 더 신속하게 대처한다.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매개모기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선제적으로 방제에 활용하기 위해 충남대학교, ㈜이티앤디와 함께 '인공지능 기반 자동모기분류감시장비(AI-DMS)'를 개발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 장비는 작은빨간집모기와 얼룩날개모기 등 주요 감염병 매개모기 등 종분류 정확도가 94.7%로, 특히 전 세계 최초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이에 질병청은 오는 9월부터 일부 지자체와 함께 개발 장비를 시범 운영하며 추후 전국 지자체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 모기 발생을 감시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유문등이나 BG-sentinal trap 등 포집기로 채집하고 수거했다. 이후 종 분류까지 최소 며칠이 걸리기 때문에 기존의 모기 발생 감시정보를 즉각적으로 방제에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 또 근거중심 매개체 방제사업에 활용하고 있는 일일모기발생감시장비(DMS, Daily Mosquito monitoring System)를 통해 모기 발생 수를 파악해 방제에 적용하
한국보건복지신문 김재근 기자 | # A 지자체는 수도요금 체납자 B에게 2회에 걸쳐 납부 독촉장을 발부했으나 요금을 납부하지 않자 수도요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단수한다는 내용의 예고장을 스티커로 제작해 체납자 B씨의 우편함에 부착했다. # 체납자 B는 국민권익위에 이웃 주민이 자신의 우편함에 부착된 단수 예고 스티커를 보고 손가락질하는 모습에 참을 수 없는 창피함을 느꼈다며 이러한 상황을 개선해 달라는 취지의 고충민원을 신청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30일 수도요금 체납자에게 단수 예고를 하면서 단수 예고장을 스티커 형식으로 제작해 체납자의 우편함이나 현관 앞에 부착하는 방식을 개선하도록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권고했다. 단수 예고장에는 체납자의 주소, 체납기간, 체납금액 등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다. 이를 스티커 형식으로 체납자의 우편함이나 현관 앞에 부착할 경우 그 앞을 지나가는 이웃 등 불특정 다수가 체납자의 재무상태를 포함한 개인정보를 알 수 있게 돼 사생활 침해 소지가 크다. 국민권익위는 단수 예고 스티커를 체납자의 우편함이나 현관에 부착하는 것은 가혹하므로 단수 예고 스티커 부착 방식을 지양하고 우편, 이메일, 휴대폰 문자 등 대체 방법을 마련할 것
한국보건복지신문 김재근 기자 |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의 계도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오는 9월 1일부터 시범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계도기간 종료 이후 시범사업 지침이 준수되지 않는 사례에 대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만약 시범사업 지침을 위반하는 경우 사실관계에 따라 의료법, 약사법 위반에 해당하며 청구액 삭감과 행정처분 등이 이루어질 수 있어 의료기관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 29일 국제전자센터에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자문단' 제5차 회의를 개최해 31일 계도기간 종료 후 시범사업 관리 방안과 지침 보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복지부는 지난 6월 1일부터 감염병예방법상 한시적 비대면진료가 종료됨에 따라 보건의료기본법에 근거해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의료현장이 변경된 제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난 3개월 동안 계도기간을 운영했다. 이 기간동안 시범사업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환자, 소비자, 의,약계, 앱 업계와 함께 노력해왔다. 특히 시범사업 이해를 돕기 위해 의료기관,약국용 지침, 대국민 안내자료, 안내 동영상 등을 제작해 배포하고 현장에서 지켜질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의,약 단체, 앱 업계 등에 시범사업 안내를
한국보건복지신문 김재근 기자 | 정부가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국가유공자에 대해 2년 연속 보상금을 5% 이상 인상하고 참전명예수당도 증액하는 등 보상 수준을 강화하고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또 국가유공자 및 유족을 대상으로 하는 '보훈트라우마 센터' 설립을 추진해 보훈의료 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국가관리기념관의 활용도를 높이고 국립묘지 확충,조성을 추진한다. 국가보훈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도 보훈부 소관 예산안을 올해 6조 1886억 원 대비 2062억 원 증가한 6조 3948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보훈부는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 구현'을 통한 국가의 본질적 기능 수행을 위해 내년 ▲국가유공자 등 보상수준 강화 및 사각지대 해소 ▲보훈의료 환경개선 ▲보훈문화 확산 ▲국립묘지 확충,조성 및 제대군인 지원 확대 등에 예산을 중점 투자하기로 했다. 먼저, 국가유공자에게 지급되는 보상금은 5%, 참전명예수당은 3만 원이 인상됨에 따라 월 42만 원이 지원된다. 특히 보훈부는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국가유공자가 영예로운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2년 연속 보상금을 5% 이상 인상했다. 또 보훈대상 간 보상의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상
한국보건복지신문 김재근 기자 | 오는 30일부터 '청탁금지법'상 공직자등이 예외적으로 받을 수 있는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가액이 10만 원에서 15만 원까지 가능하다. 또한 설날과 추석 등 명절에는 기존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상향되며, 공연관람권 등 온라인,모바일 상품권도 5만 원 이내로 선물에 포함된다. 다만, 백화점상품권 등 금액상품권은 불가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 선물 가액 범위 등을 조정하는 내용의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됨에 따라 다음날인 30일부터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가액이 상향 조정된다. 이에 현재 공직자등이 예외적으로 받을 수 있는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가액이 10만 원(설날,추석 20만 원)이나 앞으로는 15만 원(설날,추석 30만 원)으로 선물 가액이 올라간다. 설날,추석 선물기간은 설날,추석 전 24일부터 설날,추석 후 5일까지다. 그리고 올해 추석은 9월 29일로,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가액이 2배로 상향되는 추석 선물기간은 9월 5일부터 10월 4일까지다. 또한 청탁금지법 시행령 제17조제2항에 따라 이 기간 중 우편 등으로 발송해 이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