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신문 관리자 기자 | 대한축구협회(KFA)가 일본 가고시마에서 초등부 지도자 연수를 실시했다.
지난 12월 25일부터 29일까지 일본 가고시마에서 4박 5일로 진행된 U12 지도자 해외연수에는 초등 지도자 29명이 참가했다. 이번 연수는 8vs8, 1심제 등 선진축구 사례를 현장에서 직접 견학함으로써 초등 지도자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해외연수는 일본축구협회(JFA) 제47회 U-12 축구선수권대회 참관, JFA 및 KFA 지도자 간담회, 한국 지도자 간담회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U-12 축구선수권대회 참관을 통해 8인제 및 1심제 견학, 리스펙트 워크샵(심판 교육)이 진행됐다. U-12 축구선수권대회는 8인제 운영 목적에 따라 많은 선수에게 출전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따라서 퇴장 선수 발생 시 해당 팀 교체자원의 출전을 허용하며, 선수들의 경기 중 플레이 및 볼터치 횟수 증가를 유도한다.
연수에 참가한 성남FC U-12 조동희 감독은 “일본의 유소년 선수들이 경기 각 국면에서 어떻게 상황을 풀어 나가는지 알 수 있었고, 한국 유소년 선수들과 플레이가 어떻게 다른지 비교할 수 있어서 유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리스펙트 워크샵을 통해 상대 선수와 심판 및 판정에 대한 존중 교육이 이뤄졌으며, 선수들에게 존중이라는 질문을 던져 선수 스스로 존중에 대해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JFA 및 KFA 지도자 간담회에선 JFA 유소년 육성, 코칭, 선수 분석 교류와 기술위원회 및 TSG 참여가 이뤄졌다. 마지막으로 한국 지도자 간담회를 가짐으로써 한일 유소년 축구의 장단점을 비롯해 일본 유소년 팀의 전술 등을 파악하며 견문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TEAM6FC 박정호 감독은 “일본 유소년 축구가 세계적인 트렌드에 맞춰서 아이들을 교육하고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 한국에 돌아가게 되면 이번 연수를 통해 배운 내용을 우리 선수들에게도 전수해서 잘 지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뉴스출처 :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