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신문 김재근 기자 | 비주얼캠프는 사용자가 직접 시선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시소랩스(SeeSo Labs)' 서비스를 9월 1일 공식 출시했다.
시소랩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시선 추적 기술로, 광고부터 웹사이트까지 다양한 이미지와 디자인을 분석할 수 있다. 모바일 기기로도 이용가능해 사용자가 쉽게 실험을 생성하고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사용자가 분석할 이미지를 선택해 온라인 대시보드에서 관심 영역(AOI)을 직접 설정하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으며, 분석 결과를 △시선 경로 △응시 지점 △히트맵 등으로 볼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한다. 코딩이나 프로그래밍이 필요 없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디자인(UI/UX 분석, 이미지 분석), 교육(학습 중 학생들의 시선 분석), 심리학(자극에 대한 시선 분석), 경영학(광고를 위한 시선 움직임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수 있어 이미 가톨릭대학교, 교원대학교, 미국 조지아대학교(University of Georgia, UGA)가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시소랩스의 맞춤형 시선 데이터 분석 서비스는 비주얼캠프의 시선 추적 기술을 바탕으로 한다. 비주얼캠프는 시선 추적 기술을 스마트폰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2021년 세계 최대 모바일기기 박람회 MWC에서 인더스트리 X부문 글로모 어워즈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CES에서도 2년 연속 기술 혁신상을 받으며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비주얼캠프는 이 같은 기술력으로 메가스터디, 밀리의서재, 신한은행, 청담러닝 등 여러 기업에 시선 추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인 비주얼캠프의 석윤찬 대표는 '대부분의 시선 추적 기술은 고가의 전용 하드웨어가 필요해 활용이 제한적'이라며 '비주얼캠프의 기술은 별도 하드웨어가 필요 없는 소프트웨어라 경제성이 높고,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로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소랩스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