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해가 저물어 가는 11월부터 전국의 건강검진센터는 붐비기 시작하고 연말에는 북새통으로 변한다. 해를 넘기면 검진 기회가 사라지는 데다가 자칫 과태료를 물 수도 있기 때문에 미뤘던 검사를 받으려고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 연말에는 각종 일정이 겹치는 데다가 여성은 생리주기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일정 잡기가 더욱 어렵다. 많은 여성이 생리주기를 피해서 검사받으려고 하지만, 생리가 불규칙한 여성은 언제 받아야 할지 고민하기 마련이다. 어떤 여성은 ‘믿었던 생리주기의 배신’으로 갑자기 생리가 터져 당황해 하기도 한다. 더러 ‘문제의 생리’ 때문에 경구피임약으로 주기를 조절하고 검사를 받는 것이 어떤지 문의하는 여성도 있다. ‘생리와 건강검진 시기’에 대해 모든 여성에게 100% 적용되는 황금률은 없지만, 대부분의 여성은 생리 때 건강검진을 피하고 싶어하고, 의학적으로도 그것이 바람직하다. 가임여성 ’10일 규칙’ 폐기? 그렇다면 적기는 언제? 한때 국내 여성암 가운데 발병률 수위였던 ‘자궁경부암’ 여부를 알기 위한 세포진검사 중 세포 샘플에 피가 섞여있으면 판독이 어려운 것은 당연하다. 생리가 임박하였거나, 생리 중에는 자궁내막이 두꺼워지고 난소가 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 지원단(단장 임지영)은 11월 8일 인천 서구 산업단지 내 소규모 사업장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인천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인터넷 홍보와 행사 부스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질환 예방 정보를 제공해 왔다. 특히 학생, 어르신을 포함한 다양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나, 평일 행사 참석이 어려운 직장인들에게도 예방 정보를 직접 전달하기 위해 이번에 소규모 사업장과 협약을 체결하고 현장을 방문하여 혈압, 혈당 측정 및 건강상담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협약에는 서인천자동차 서비스(대표 김길용), ㈜부광로지스(대표 이상호), ㈜성현물류(대표 강성재) 등 근로자 수 20명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 3곳이 참여했다. 서인천자동차 김길용 대표는 “인천시와 지원단에서 직원들의 혈압과 혈당 측정 및 건강상담을 진행해 주신 덕분에, 일부 직원들이 병원 진료를 통해 고혈압 및 당뇨 치료를 시작하고, 생활 습관도 개선하게 되어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인천시와 지원단은 내년에도 소규모 사업장 10개소와 추가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건강상담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1월 7일 충북 음성군 육용오리 농장(23,600여 마리)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됨에 따라 11월 8일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방역 회의를 개최하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 11월 7일 충북 음성군 육용오리 농장의 농장주가 폐사 증가를 확인하여 가축방역 기관에 신고했고, 정밀검사 결과 11월 8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가 확인됐다. 이는 올해 두 번째 발생사례이다. 또한, 우리나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상황(6건)과 일본의 발생 상황(가금농장 6건, 야생조류 14건) 등을 고려할 때 전국 어디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므로 농장별로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방역 당국에 조기 신고가 필요한 상황이다. 중수본은 11월 7일 충북 음성군 육용 오리농장에서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초동대응팀 등을 투입하여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을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한편 확산 차단을 위해 전국 오리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사료공장, 도축장 등)·축산차량에 대해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최근 초겨울로 접어들며 기온이 떨어지자 노로바이러스 등 겨울철 식중독 발생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인천시가 최근 3년(2021~2023년) 간의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489명의 식중독 환자 중 약 19%에 해당하는 95명이 12월부터 2월 사이 겨울철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온이 낮아도 식중독 위험이 여전히 높음을 보여준다. 특히 겨울철에는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 많이 소비되는 익히지 않은 어패류 외에도 세척이 불완전한 채소류나 지하수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오염된 음식과 물(특히 지하수) 섭취는 물론, 감염자의 구토물이나 오염된 손과의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어 개인위생과 세척·소독 관리가 필수적이다. 어패류는 중심 온도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익혀 먹는 것이 좋으며, 노로바이러스 오염 가능성이 있는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서 마셔야 한다. 또한 칼과 도마는 육류, 생선, 채소 등 재료에 따라 구분해 사용하고, 조리기구는 열탕 소독하거나 소독제를 사용해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식당이나 집단급식소에서는 구토나 설사 등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장애인 단체 총연합회(회장 정천용)는 미추홀구내 회원단체회 회장 및 임원들과의 하반기 간담회를 8일 미추홀구 장애인 단체 총연합회 2층 회의실에서 실시하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단체는 총 12개 단체로 사)인천산재장애인협회 미추홀구지회,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인천미추홀구지회, 대한장애인바둑협회, 사)인천지체장애인협회 미추홀구지회,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인천미추홀구협회, 사)장애인미디어인권협회 미추홀구지회, 사)인천광역시농아인협회 미추홀구지회,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인천미추홀구지회, 인천 장애인 노인회, 사)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인천지부, 사)한국곰두리봉사회 미추홀구지회, 사)한국장애인교통문화협회 미추홀구지회가 있다. 간담회는 미추홀구 장애인단체 총연합회 기금 조성을 위한 공판장 설립과 정관 개정을 주요 안건으로 해당 안건에 대해 각 단체 회장들과 임원들이 미추홀구 장애인 단체 총연합회 정천용 회장과 논의하였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정천용 회장이 김인수 전 미추홀구청 보건소장에게 위촉장을 건네며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장애인 단체 총연합회 고문으로 위촉하였다. 김인수 전 보건소장은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고문으로 취임 인사말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
국립발레단(단장 겸 예술감독 강수진)은 7일 음성군청을 방문해 관내 아동복지시설 음성향애원에 약 89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금은 지난 10월 8일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한 ‘국립발레단 Fly Higher with KNB’의 티켓 판매 수익금이다. 국립발레단 관계자는 “음성 발레 꿈나무들의 아름다운 도전을 국립발레단과 음성군이 힘을 모아 공연까지 안전하게 마무리해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공연의 티켓 판매 수익금을 음성군에 소재한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해 ‘꿈나무 교실’의 운영 목적에 의미를 더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병옥 군수는 “국립발레단의 음성군에 대한 큰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티켓 판매 수익금은 관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해 ‘꿈나무 교실’ 사업 목적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꿈나무 교실’은 국립발레단이 미래의 발레리나·발레리노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공익사업으로, 소외계층 초등학교 2학년부터 5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발레 강습과 공연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음성군] 한국보건복지신문 진광수 기자 |
노인의료나눔재단(이사장 김성환)은 6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에서 ‘2024 노인의료나눔재단 성과 보고 및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노인의료나눔재단(이하 재단)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노인에게 다시 걸을 수 있다는 희망을 선사하고자 지난 2014년 설립됐다. 2015년부터 복지부와 함께 퇴행성관절염을 앓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을 참고 살아가는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무릎인공관절수술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10년 동안 240억원의 수술비를 지원, 1만7221명(2만5449건)의 어르신에게 희망을 선사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성환 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성일종 국회의원, 이개호 국회의원, 하태길 복지부 노인건강과장, 김성보 대한노인회 경기 동두천시지회장, 이현숙 백세시대 발행인 등 800여명이 참석해 수상자와 재단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재단 창립 10주년을 축하했다. 수상자 가운데 사)한국산재장애인 인천시협회장(정천용)은 노인의료나눔재단 이사장 (김성환, 이하 재단)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했다. 인천 미추홀구 곧바로병원 신승준병원장이 그동안의 업적을 보고 노인 의료나눔 재단에 추천 하였다. 사)한국산재 장애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4일)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인천송도)에서 '제98돌 한글 점자의 날' 기념식을 갖었다. 식전행사에 앞서 혜광고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의 함께한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험한 세상의 다리가 되어’ “그대 지치고 서러울 때 당신의 눈의 눈물이 넘칠 때 내가 눈물을 닦아줄께요” 라는 가사의 노래가 실금을 울리는 가운데 참석자 모두에게 숙연한 마음을 갖게 하였다. 시각장애 국회의원 김예지(국민의힘)의원과 서민화(더불어민주당)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각 장애인 협회(김영일) 회장은 한글 점자의 날을 맞이하여 점자 대중화와 문화적 상징이 되길 바란다는 인사말을 하였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점자는 단순한 문자 체계를 넘어 시각장애인이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고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세상과 연결해 주는 통로"라며 "시각장애인이 점자를 통해 편리하게 정보에 접근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차별 없이 문화를 향유하고 참여할 수 있어야한다" 라고 말했다. 한국보건복지신문 진광수 기자 |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1일 시청 늠내홀에서 공직자 등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직장 내 괴롭힘 근절 및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24년 상반기에 실시한 직장 내 괴롭힘 근절 및 예방 교육을 미이수한 6급 이상 관리자 포함한 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강사인 정희정 토마토교육연구소 소장이 맡아 진행했다. 정 소장은 직장 내 괴롭힘의 개념 및 성립요건, 직장 내 괴롭힘 인정 사례 등을 소개하고, 소통의 중요성과 함께 직장 내 괴롭힘의 근절에 있어 서로 존중하는 문화의 정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흥시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조직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직장 내 괴롭힘을 근절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적용하고 있다. 괴롭힘 발생 시에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엄중하게 조치하고, 지속적인 예방 교육과 사례 홍보를 통해 조직 구성원의 인식 개선을 도모하며 상호 존중하는 조직 문화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보건복지신문 진광수 기자 |
11월 4일은 점자의 날이다. 점자의 날을 맞이하기에 앞서 점자를 만들어 반포한(1926년 11월 4일) 송암 박두성 선생이 태어난 생가를 둘러보았다. 송암 박두성 선생은 1888년 현재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에서 태어났다. 그는 1906년 한성사범학교를 졸업하고 보통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1913년에는 시각장애인들이 모여 있는 조선총독부 내 제생원 맹아부에 부임해 시각 장애인들을 가르쳤다고 기록되었다. 이에 박두성 선생은 일본어 점자로 교육을 받아야 하는 학생들을 안타까워했다. 당시에는 미국인 선교사 로제타 홀(Rosetta Hall, 1865~1951)이 만든 4점식 한글 점자가 이미 존재 했었다, 1896년 평양에서 만들어져 평양 점자'라고 불리는 이 점자는 종이와 시간을 많이 소비했을 뿐만 아니라, 초성과 종성, 즉 첫 글자와 받침 글자가 같아 헷갈린다는 단점이 있었기에 이 때문에 박두성 선생은 1920년부터 조선총독부의 눈을 피해 비밀리에 점자 연구를 시작하였고 제자들과 함께 1923년 조선어 점자연구위원회'를 조직하고 수많은 연구를 거쳐, 1926년 한글 점자인 '훈맹정음'을 만들었다. 박두성 선생은 대한민국의 시각장애인 교육자이자, 시각장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가 주최한 ‘We Walk With’ 건강걷기대회가 지난 10월 26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건협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국민건강을 위해 한길을 걸어온 발자취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반포한강공원을 가로지르는 6.0km 코스로 진행했다. 2,000여 명의 참가자들은 가을의 한강을 걸으며 건강을 다짐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으며, 걷기대회에 참여한 고립·은둔청년들은 한걸음씩 발걸음을 내딛으며 건강한 사회복귀의 의지를 다졌다. 또한 참가자들은 걸음수를 금액으로 환산해 희귀·난치성질환 환우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후원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현장에서 건협의 걷기실천앱 메디워크를 설치하기도 했으며, 환경보호를 위한 플로깅에도 참여하는 등 사회가치 실현에 동참했다. 걷기코스 곳곳에서는 댄스, 밴드, 아카펠라 공연이 열려 참가자들의 걷기를 응원했다. 그리고 코스 내 4곳의 스탬프 지점을 모두 통과한 완주자들에게는 숄더백, 완주메달, 음료 등 기념품을 증정했다. 특히 안마의자, 86인치 TV, 스타일러, 노트북 등 경품 추첨 이벤트는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대회 현장에서는 축하공연을 비롯한 올바른 걷기 자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와 서울시가 지원하고 있는 고립은둔청년들이 10월 18일(금), 메가박스 센트럴시티점에서 그동안 참여한 활동들을 담은 아카이빙 영상을 관람했다. 이번 활동은 고립은둔청년‘위드미 앤 위드유(with me & with you)’지원사업의 마지막 단계인 활동공유회로, 총 78명의 청년이 참여했으며, 청년활동 영상 성과 공유, 수건섹션을 통한 인식개선 캠페인, 영화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여한 청년들은 활동 영상에 담긴 △신체건강검진 △드로우 아트 마인드 맵(미술심리치유), △포토포엠 사진시집과 왼손 그림 시화집 발행 △유스캔버스 △미디어아트 전시관람 등 그동안 직접 체험한 활동을 공유하며 긍정적이고 건강한 마음을 다시금 되새겼다. 건협 이은희 사무총장은 “이번 활동공유회를 통해 단순한 영화 관람이 아닌 마음의 휴식을 찾고, 작은 위로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많은 청년들이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립은둔청년들은 10월 26일,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건협에서 개최한 건강걷기대회에 참가하여 건강한 사회복귀를 위한 의지와 자신감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