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신문 김재근 기자 | 앞으로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의 즉시 분리기간이 최대 7일까지 연장되고 가해학생의 전학 조치가 우선 시행돼 피해학생 보호가 강화된다. 교육부는 지난 4월 12일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학교폭력 사안처리 가이드북 개정을 통해 우선 시행할 수 있는 후속 조치를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먼저, 가해학생과 피해학생 즉시분리 기간을 기존 3일에서 7일로 확대한다. 즉시분리 기간에 휴일이 포함될 경우, 피해학생을 실질적으로 보호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현장의 지적이 있었다. 이에 사안 발생 초기에 가해학생을 피해학생으로부터 분리하는 기간을 확대해 피해학생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2차 피해 방지를 강화하는 등 제도의 실효성을 높인다. 가해학생에게 전학 조치와 함께 여러 조치가 함께 부과된 경우에는 학교의 장은 다른 조치가 이행되기 전이라 하더라도 교육감 또는 교육장에게 즉시(7일 이내) 해당 학생이 전학할 학교의 배정을 요청해야 한다. 또한 가해학생이 심의위원회의 결정에 불복해 조치가 지연된 경우 피해학생의 2차 피해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가해학생의 불복사실'과 '행정심판과 행정소송 참가'가 가능
한국보건복지신문 김재근 기자 | 올해 상반기에만 전기차 화재가 42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이후부터 올해 6월까지 전기차 화재 발생건수는 총 121건으로, 매년 2배 가량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소방청 국립소방연구원은 실증 실험를 통해 '전기차 화재 대응 가이드'를 제작해 전국에 배포하고, 전기차 화재 진압을 위한 맞춤형 장비를 지속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전기차는 연료를 태워서 동력을 발생시키는 엔진이 없어 유해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는 장점으로 수요가 늘고 있지만 화재발생 때 진압이 어렵고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전기차 화재 발생건수 또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 2020년 11건(인명피해 0건), 2021년 24건(인명피해 1명), 2022년 44건(인명피해 4명)이었고 올해 상반기만 42건(인명피해 6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말 기준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가 34만 7000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화재 발생 비율은 0.01%로 내연기관 차량의 0.02%(등록대수 2369만 8000대 대비 화재발생 3680건)에 비하면 절반가량에 불과하다. 전기차 화재 발생
한국보건복지신문 김재근 기자 | 정부가 민간기관 역량을 활용해 양식수산물이 출하되기 전 검사를 대폭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지난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양식장 방사능 검사 방안과 관련 '앞으로 추가되는 검사는 전체 양식장의 단위해역별 출하 예정 품목 대상으로 '출하 전'에 진행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와 지자체는 지난 2011년부터 양식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다만, 수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 요구에 따라 어업인의 양식수산물 출하 전 방사능 검사 수요가 평년 정부 검사 계획 대비 대폭 증가했다. 박 차관은 '기존 검사에 더해 민간기관 역량을 활용, 양식수산물이 출하기 되기 전에 검사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며 '국내 전체 양식장은 약 1만 2000개이고, 이를 250개의 단위해역으로 나누어 사각지대 없이 꼼꼼하게 관리하므로 전 해역 출하 전 방사능 검사가 이뤄진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검사 방식에 대해서는 '출하 예정 시기를 고려해 검사 일정을 확정하고 양식장에서 전문 인력이 직접 시료를 채취한 후 민간 방사능 검사기관으로 시료를 택배 송부해 검사를 실시한다'고
한국보건복지신문 김재근 기자 |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은 업계 최초로 지능형 CCTV를 도입하는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안전 관리에 나선다. 나아가 물류 분야에도 AI 기술을 접목해 효율적인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나간다는 목표다. CJ대한통운은 한화비전과 'Eagle Eye(이글아이) 개발과 물류 최적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물류업 맞춤형으로 학습한 AI(인공지능)가 분석하는 물류 영상 솔루션인 'Eagle Eye'를 공동 개발한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현장 곳곳의 지능형 CCTV를 원격으로 연결해 AI가 실시간으로 현장의 위험 요소를 감지할 수 있다. 또 지능형 CCTV가 유기적으로 연동돼 하나의 시스템으로 재난, 시설물, 고객 서비스 등 택배 터미널 내 여러 분야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아시아 최대 택배 터미널인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에 지능형 CCTV를 우선 설치해 작업자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그동안 CCTV를 활용해 안전관리자의 육안으로 모니터링하는 사례는 있었지만, 지능형 CCTV를 도입하는 것은 업계 최초다. 한화비전은 국내 1위 영상보안 기업으로, 오랜 기간 대규모
한국보건복지신문 김재근 기자 | 한국레노버가 신학기를 맞이해 YBMNET과 손잡고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9월 3일까지 진행한다. 한국레노버는 페스티벌 기간 동안 레노버 학생 스토어에서 리전 프로 5i(Legion Pro 5i), 씽크패드 T14(ThinkPad T14) 4세대 등 주요 제품을 포함한 레노버 전 제품을 최대 38% 할인가에 제공한다. 레노버 학생스토어에서 PC 구매 시 5만원 상당의 YBM 교육 상품권을 증정한다. YBM 인강 공식 홈페이지 방문자에게는 레노버 학생스토어에서 사용 가능한 PC 최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한국레노버는 PC 구매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추가 혜택을 마련했다. 조립 맞춤 생산형(CTO: Configure To Order) PC 구매 시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SSD 및 RAM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며, 게이밍 PC 구매 시 마이크로소프트(MS)의 Xbox 3개월권을 증정한다. 마우스, 백팩은 1000원 특가에 구매 가능하다. 최신 버전 워드와 엑셀, 파워포인트 등이 포함된 MS 오피스365 특별 할인 혜택 또한 제공한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YBM 상품권을 추가 지급한다. 1등(1
한국보건복지신문 김재근 기자 | 시노펙스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ePTFE 소재로 특수 방진복 개발에 성공했다. ePTFE는 불소계열의 소재로 미국 고어사가 전 세계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상황이며, 시노펙스는 2015년 PTFE 국산화 국책과제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수소연료전지용 이오노머를 개발했다. 또한 ePTFE벤처기업 프론텍 인수를 통해 통기성이 우수한 ePTFE 멤브레인 생산의 기초를 다져왔고, 반도체용 올테프론필터 개발을 위해 차세대 ePTFE 공정을 연구해 왔다. 시노펙스가 이번에 개발한 특수 방진복은 나노급 반도체 생산공정인 클래스(CLASS 1 ~10)급 공정용 방진복으로 반도체 불량의 원인이 되는 초미세먼지 포집효율이 99.9%인 고성능 제품이다. 일반 MB소재의 방진복은 포집효율이 10% 내외로 나노급 반도체 생산라인이나 고청정 제약 바이오 산업에서는 수입된 ePTFE 소재의 특수 방진복이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산 ePTFE 소재로 특수 방진복이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노펙스 노시갑 부사장은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책과제로 ePTFE 소재의 국산화 성공 이후 시노텍스 마스크에 적용해 성능을 입증했으며, 이
한국보건복지신문 김재근 기자 | 세계 최대 폰트 및 서체 종합 솔루션 기업 모노타입(Monotype)이 전 세계 독립 폰트 제작사와 디자이너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확장하기 위한 '파운드리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사전 등록에 수많은 폰트 제작사와 디자이너들이 몰려 무려 1000개 이상의 가입자 등록이 완료된 상태다. 모노타입이 2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출시한 파운드리 프로그램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분석 도구 및 마케팅 기능을 제공해 더 많은 고객층에게 폰트가 노출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파운드리 프로그램 가입은 무료며, 입점한 폰트 제작사와 디자이너들의 지적 재산 가치를 최대한 실현할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로열티 모델을 제공한다. 파운드리 프로그램 가입자들은 세계 최대 폰트 전자 상거래 플랫폼인 MyFonts.com 및 모노타입 폰츠(Monotype Fonts)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약 1억명 이상의 잠재적 고객에게 노출된다. 전용 브랜드 페이지, 분석 대시보드, 폰트를 쉽게 업로드하고 관리할 수 있는 도구, 교육 자료 및 추가 마케팅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만화책 서체 전문 회사 코믹크래프트의 디자인 디렉터 존 로셀은 '자사는 이번 프로그램
한국보건복지신문 김재근 기자 |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프로덕션 유니온픽처스가 문화, 엔터 콘텐츠를 통한 정기적 사회 공헌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로 협약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의 생존, 보호, 발달, 참여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인종, 종교, 정치적 이념을 초월해 전 세계 약 120개국에서 활동하는 국제아동권리 NGO다. 앞으로 양사는 문화와 공연을 즐기고 싶지만 높은 티켓 가격과 접근성으로 접하지 못했던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공연 티켓을 기부할 예정이며, 기부금 마련을 위한 후원자 개발도 함께할 계획이다. 현재 유니온픽처스의 하반기 공연으로는 뮤지컬 배우 아이비, ABLE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프로젝트 제작뿐 아니라 업텐션, SF9, 러블리즈 등 인기 아이돌 멤버들과의 기획도 앞두고 있다. 2023~2024년도 한국 유니온과 미국 유니온 배급사가 2년간 약 3배 성장을 만들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프로덕션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진행한 유니온픽처스 한국지사는 지난 수년간 유니온에서는 문화적 소외계층이나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기부와 공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다며, 앞으로 세이브더칠드런과 협력해 문화를 통해 글
한국보건복지신문 김재근 기자 | 고립,은둔 청년들이 세상 밖으로 나와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SK행복나눔재단은 안무서운회사(대표 유승규)와 함께 고립,은둔 청년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 문제 솔루션을 개발하는 'LOOKIE NADO' 프로그램의 첫 워크숍을 지난 8월 20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안무서운회사는 고립,은둔 상태에 있는 청년들을 위한 셰어 하우스, 멘토링, 인식 개선 콘텐츠를 제작하는 당사자 기업이다. 올해 처음 진행되는 LOOKIE NADO는 안무서운회사를 거쳐 고립,은둔 상태를 회복한 다섯 명의 청년을 중심으로 7개월간 △공감하기 △문제 정의 △아이디에이션 △시행하기 △결과 도출 △후속 운영 프로세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고립,은둔 청년들이 문제 해결의 주체자로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립,은둔을 경험했다가 회복한 일부 청년들이 수혜자에서 벗어나 문제 해결의 주체자가 되려는 의지가 있음을 발견하며 추진됐다. SK행복나눔재단은 이들이 고립,은둔의 시간에서 발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직접적인 사회 문제 해결을 시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LOOKIE NADO는 고립,은둔 과정에서 겪은 경험
한국보건복지신문 김재근 기자 |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AI 기관사'를 탑재한 선박을 인도하며 자율운항선박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H-LINE해운의 18만톤급 LNG 추진 벌크선에 AI기반 기관자동화솔루션을 탑재 후 인도했다고 지난 24일(목) 밝혔다. 이 선박은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됐다. HD한국조선해양이 H-LINE해운과 공동으로 개발해 탑재한 기관자동화솔루션은 통합상태진단솔루션(HiCBM)과 통합안전관제솔루션(HiCAMS)이다. 두 솔루션은 선박 주요 장비에 대한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화재와 같은 비상 및 돌발 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지능형 시스템이다. 선박 운항 시 기관사,갑판원을 대신하는 AI선원 역할을 수행한다. HiCBM은 추진,발전용 엔진, 압축기 및 펌프 등 선박 핵심 기기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인공지능이 항해 중 고장의 징후를 사전에 탐지하고 방지할 수 있도록 해 운항 안정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HiCAMS는 선내 CCTV를 활용해 안전관련 이벤트를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석하는 시스템으로,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유지하기
한국보건복지신문 김재근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 개인 맞춤형 식(食)경험을 제공하는 푸드 통합 플랫폼인 '삼성 푸드(Samsung Food)'를 내달 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선보인다. 삼성 푸드는 △레시피 검색,저장 △식단 계획 △식재료 관리 등 사전 준비 단계부터 △조리 △콘텐츠 공유 등 식생활 전반에 필요한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AI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고, 삼성 주방 가전과 연동해 더욱 쉽고 편리한 조리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 푸드는 강력한 레시피 검색과 저장 기능을 갖춰 레시피 탐색을 위해 여러 웹사이트나 앱을 확인할 필요가 없다. 16만개 이상의 레시피를 기본 제공하며, 사용자가 관심 있거나 저장하고자 하는 레시피는 삼성 푸드에서 제공하지 않더라도 '나의 레시피'에 추가할 수 있다. 삼성전자만의 '푸드 AI' 기술이 접목돼 개인별 음식 선호와 원하는 영양 균형 수준, 음식 종류 기반의 맞춤형 레시피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육식 메뉴를 고기 없이 조리할 수 있는 비건(Vegan) 레시피로 변경하거나 이탈리아 메뉴인 '뇨끼'를 한식
한국보건복지신문 김재근 기자 | 환경실천연합회(회장 이경율, 이하 환실련)가 경기도 파주시 민간인 출입통제선(이하 민통선) 내 폐기물 오염토 불법 매립 현황을 파악한 결과, 민통선이 각종 폐기물 및 오염 토양 불법매립의 원상지로 전락해 토양과 수질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실련은 민통선 출입 인가를 받은 수도권역 건설 현장에서 적절하게 처리하지 않고 반출된 건설 폐기물 및 오염된 토양이 하루에도 수십 대 이상의 덤프차량으로 반입되고 있는 실상을 직접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민통선 내에는 보전 가치가 높은 논 습지가 분포돼 있으나 농경지 성토로 인해 논 습지가 각종 폐기물, 오염토로 불법 매립돼 습지의 형체를 찾아볼 수 없이 저지대 매립으로 사라져 가고 있음도 확인했다. 환실련은 그동안 민통선 내 폐기물과 오염토 매립 실상은 다년간 지속적으로 진행돼 논 습지, 다랑논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사라지고 수천평 규모의 폐기물 매립,평탄화된 건설 현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실련은 파주시 군내면 방목리 약 5274평 농지(전, 답)에 2m 이상의 높이로 건설 폐기물과 오염토가 불법으로 매립됐고, 이처럼 농경지 불법 매립된 현장은 수십여 곳에 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