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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해 마지막 달력을 넘기며! [기고]

 

벅찬 감동을 갖고 시작했던 2024년 새해 첫날 첫 번째 달력을 넘기며 희망과 각오로 다짐했다. 그러나 항상 만족보다는 후회와 회한으로 아쉬움만이 있었던 한해였던 것 같다.

 

돌이켜 보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는 추억의 잔상들이 도돌이표가 되어 기억 속에 잠시 머뭇거릴 뿐이다. 때론 기쁨으로, 때론 슬픔으로 때로는 좌절로, 때론 승리로 다가옵니다.

 

2024년 12월 첫날, 한해의 기쁨과 슬픔의 순간들을 재 투영하며 감사와 반성으로 2025년의 좌표로 설정하고자 한다.

 

지난 날 실패와 좌절의 순간들은 나에게 큰 가르침으로, 불굴의 의지로 실패와 좌절의 극복은 미래성장과 발전에 크나큰 동력으로 작용하는 2025년이 될 거라는 생각에 감사함도 느껴본다.

 

반면 실패로 가장 큰 것을 잃은 것도 있었기에 좌절을 통해 더 나은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절대 긍정', 2025년 거듭나는 삶으로 보람찬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실천 할 것이다.

 

바다를 향해 도도히 흐르는 저 강물 같은 세월, 나는 강 물속에 꼬리만 흔들며 그저 안주해 오지는 않았는지에 대한 반성과 실패 속에서도 세찬 물길을 차고 거슬러 올라 등용문에 이르는 잉어의 꿈을 잊지는 않고 있는지를 상기하는 2025년을 위한 12월의 첫날이 되었으면 한다.

 

몇 일전 첫 눈의 설레임도 잠시, 천둥을 동반한 엄청난 눈이 이틀간 왔다. 기억을 더듬어 봐도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만 기억될 뿐, 천둥 속에 쏟아지는 폭우 같은 눈발은 내 기억을 잠시 마비시켜 놓았다.

 

지난주 만해도 울긋불긋 형형색색 물든 단풍잎은 자랑스럽게 가을을 뽐내고 있었건만 이틀간에 내린 첫눈에 아름다운 설경을 취하는 낭만보다는 사고의 위험요소가 곳곳에 나타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례적인 폭설이라기보다는 이상기온으로 오는 현상들 이었을 것이다.

 

탄소량 증가로 인한 기후변화가 우리에게 크나큰 재앙을 가져다 줄 거라는 생각에 자연환경보호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는 생각도 하였다.

 

2024년의 성과와 성취를 돌아보고,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어떤 교훈을 얻었는지, 어떻게 성장했는지 기록해보자

 

새해를 맞이하여 어떤 목표를 설정하고 싶은지 생각하며, 개인적인 목표, 직업적인 목표, 또는 삶의 방향성에 대한 목표를 적어보자

 

지난해에 감사했던 순간들을 떠올려보며 가족, 친구,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되새겨보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보자

 

새해를 맞이하여 어떤 변화를 원하고, 새로운 도전, 새로운 시작, 또는 삶의 변화를 위한 계획을 세워보자

 

2024년의 어려움과 도전을 극복한 자신의 강점을 인정해보고 어떤 순간에 자신의 내면을 발견하고 성장했는지를 돌아보자

 

이러한 주제들을 바탕으로 한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맞이하는 의미 있는 12월이 되길 필자는 생각해 보았다.

 

한국보건복지신문 진광수 기자 |